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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읍성

소재지대한민국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동부리
연락처052) 229-7653
홈페이지http://www.cha.go.kr

언양읍성은 국내에서는 매우 드물게 평지에 정사각형으로 쌓은 성이다. 삼국시대부터 흙으로 쌓은 토성이 있었는데, 돌로는 1500년(연산군 6년)에 처음 쌓았다. 임진왜란 때 무너진 것을 1617년(광해군 9년)에 새로 쌓았다.

성벽은 조선 전기 읍성 축조의 일반적인 방식이 반영되었는데, 큰 돌을 대충 갈아 쌓은 후 빈 공간에 잔돌을 채워 성벽을 튼튼하게 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따르면 성의 둘레는 3,064척(尺), 높이는 13척이었다. 성벽의 4면에는 각각 문을 만들었고, 문 위에는 영화루(映花樓) 등 누각을 두었다.

성벽 모서리에는 보초병이 망을 보던 각루(角樓)를 세웠고, 성문 주위에는 성문을 보호하기 위한 옹성(甕城)을 쌓았으며, 성문과 각루 사이에는 치성(雉城-성벽에 기어오르는 적병을 쏘기 위해 성벽에서 바깥쪽으로 돌출시켜 만든 시설)을 두었다. 성 안에는 각종 관아가 있었는데, 동쪽에 동헌이 서쪽에 객사(현 언양초등학교 자리)가 있었다.

동서남북을 관통하는 도로와 동문과 서문을 가로 지르는 수로(水路)가 있었으며 4개의 우물도 있었다. 이 읍성은 15세기말 조선시대 평지 읍성의 전형으로, 구조와 축조 수법은 당시의 평지 읍성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사적 제153호. 지정면적 4만 972㎡. 삼국시대에 토성으로 축조되어 조선 전기까지 내려오다가 연산군 때 석성으로 개축되면서 확장하였다.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에는 “1500년(연산군 6)에 석축으로 개축하였고, 성 둘레가 3,064자[尺]이고 높이가 13자이며, 성안에 우물이 3군데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현존하는 이 읍성은 남북이 각 380m로 직사각형을 이루고, 둘레는 1,520m에 이른다. 성의 형태는 전형적인 읍성으로, 각 방향마다 성 중간에 동·서·남·북문이 옹성(甕城)으로 되어 있고, 각 모서리에는 각루(角樓)가 4개소 있으며 문과 각루 사이에는 치(雉)가 있는데, 치는 각 방면마다 2개씩 모두 8개소이다. 예부터 경주·울산·밀양·양산과의 교통 중심지로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던 옛 언양 고을의 읍성이다.

읍성이란 군이나 현의 주민을 보호하고, 군사적·행정적인 기능을 함께 하는 성을 말한다. 처음에는 흙으로 성을 쌓았던 것을 이후 연산군 6년(1500)에 현감 이담룡이 확장하여 돌로 다시 쌓았다. 평지에 네모꼴로 만들어진 보기 드문 평지성으로, 원래는 둘레가 약 1,000m, 높이가 4m나 되었으며 성안에는 4개의 우물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성을 쌓았던 큰 돌이 부분적으로 남아 있을 뿐이다. 성벽은 조선 전기 읍성 축조의 일반적인 방식이 반영되었다. 큰 돌을 대충 갈아 쌓은 후 빈 공간에 잔돌을 채워 성벽을 튼튼하게 하였다. 언양읍성은 전국의 중요 읍성이 만들어지기 시작하던 14∼15세기의 축조방법을 보여주는 것으로서, 고려 말기부터 조선 초기에 나타나는 축성법 변천 모습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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