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울주관광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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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면 은행나무

소재지대한민국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서면 구량리 860
연락처 052) 229-7653
홈페이지http://www.cha.go.kr

은행나무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 할 만큼 오래된 나무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에서 유교와 불교가 전해질 때 같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병충해가 없으며 넓고 짙은 그늘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어 정자나무 또는 가로수로도 많이 심는다.

조선 초기에 이지대(李之帶) 선생이 심은 것이라고 전한다. 선생은 고려 후기의 유명한 학자이자 정치자였던 익재(益齋) 이제현(李齊賢)의 4대손(四代孫)이다. 1394년(조선 태조3년) 경상도 수군만호(水軍萬戶)로 있으면서 왜구(倭寇)가 탄 배를 붙잡은 공으로 임금으로부터 상(賞)을 받았으며, 그 후 벼슬이 높아져 한성판윤(漢城判尹)에 이르렀다.
1452년(단종 즉위년) 수양대군이 김종서(金宗瑞), 황보인(皇甫仁) 등을 죽이고 안평대군(安平大君)을 강화도로 유배시키는 등 정치가 어지러워지자 선생은 벼슬을 버리고 이곳으로 내려와 살게되었다.
이때 서울에서 가져와 연못가에 심었던 것이 이 은행나무라고 전한다. 따라서 이 전설대로라면 이 나무의 나이는 550년 정도인 셈이다. 높이 22m, 가슴 높이의 둘레가 12m에 이른다.
현재 구량리 중리마을 안쪽에 위치해 있으며, 2003년 태풍 매미로 인해 수관의 1/3 정도가 훼손되었다.
이 나무를 훼손하면 해(害)를 입는다고 하고, 아들을 낳지 못한 부인들이 이 나무에다가 정성껏 빌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도 전하는 것으로 보아, 상당히 신성하게 여겨져 왔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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