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전리 공룡발자국 화석
이곳의 공룡발자국 화석은 약 1억년 전(前) 전기 백악기(前期白堊紀) 시대에 살았던 중대형(中大型) 공룡들의 것으로 귀중한 자연사(自然史) 자료이다. 당시의 공룡들은 아열대(亞熱帶) 기후 아래 우기(雨期)와 건기(乾期)가 반복되고, 열대 무역풍이 영향을 미치는 사반나 지역의 하천평야(河川平野) 일대에서 살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 공룡발자국 화석은 약 1,750㎡ 면적의 바위에 새겨져 있는데, 남아 있는 것은 대형 초식공룡(草食恐龍)인 한외룡(Ultrasaurus)을 비롯한 용각룡 열 마리의 […]
-
울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암각화란 선사 시대의 사람들이 생활 주변에서 일어난 갖가지 일들을 주제로 삼아 그것을 바위에 새겨서 그린 그림이다. 주로 커다란 바위 등 집단의 성스러운 장소에 그렸는데, 사람들은 그곳에 모여서 각종 의례를 거행하였다고 추측된다.울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태화강의 한 지류인 대곡천의 소위 ‘건너 각단’이라고 부르는 곳에 그려져 있으며, 그림이 집중된 곳의 바위면의 크기는 너비 10m 높이 3m이다. 그러나 […]